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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2.5% 급락…770선대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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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2.5% 급락…770선대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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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며 770선대로 물러났다.

28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9.68포인트(-2.48%) 내린 773.12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4.49포인트(0.57%) 오른 797.29로 출발했다.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선 코스닥은 급격히 떨어지며 780선대까지 내려섰다. 코스닥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770선대로 내려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8억8175만주, 거래대금은 6조508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219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6억원, 116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55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기타서비스(-6.18%), 디지털컨텐츠(-3.59%), 비금속(-3.34%), 반도체(-2.81%), 기계·장비(-2.78%), 방송서비스(-2.74%), IT S/W·SVC(-2.57%), 통신방송서비스(-2.52%), IT부품(-2.50%)의 낙폭이 코스닥지수(-2.48%)보다 컸다.

IT종합(-2.45%), IT H/W(-2.39%), 제약(-2.36%), 오락·문화(-2.22%), 유통(-2.09%), 제조(-1.98%), 컴퓨터서비스(-1.91%), 화학(-1.73%), 금융(-1.71%), 통신서비스(-1.62%), 의료·정밀기기(-1.61%), 금속(-1.56%), 소프트웨어(-1.42%), 운송장비·부품(-1.33%), 출판·매체복제(-1.27%), 운송(-1.20%), 일반전기전자(-1.16%), 정보기기(-0.91%), 기타 제조(-0.79%), 통신장비(-0.75%), 건설(-0.56%), 인터넷(-0.54%), 섬유·의류(-0.14%)가 내렸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종이·목재(0.89%), 음식료·담배(0.43%)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세했다. 신라젠(-14.93%), 코미팜(-9.30%), 티슈진(Reg.S)(-8.79%), 바이로메드(-8.24%), 펄어비스(-6.00%), 포스코켐텍(-5.25%), 셀트리온(-3.75%), CJ E&M(-3.64%), 셀트리온헬스케어(-3.09%), SK머티리얼즈(-1.31%), 로엔(-1.00%)이 내림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2.17%), 셀트리온제약(1.90%), 메디톡스(0.04%)가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프로스테믹스(30%), 에이치엘사이언스(30%), SCI평가정보(29.82%)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프로스테믹스는 지난 24일 유전자표적항암제의 암 전이 억제효능 확인 소식에 전일대비 21.34%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전날 2.13% 상승에 그쳤으나 이날 재차 급등세를 나타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퇴행성 관절염 치료 소재의 인체적용시험 성공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SCI평가정보는 100% 출자한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이 내달 6일 오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자회사 써트온을 통해 30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링크'를 오픈한다고 밝힌 포스링크(15.35%)도 올랐다.

녹십자랩셀(8.70%)은 한국·캐나다 국책과제 수행기관 선정 소식에 장중 6만6600원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52주 신고가(6만원)를 갈아치웠다.

테고사이언스(8.47%)는 주름개서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 채비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앱클론(-20.29%)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며 7만920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이 회사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신라젠(-14.93%)이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약세를 보이며 9만원대(9만2300원)로 내려앉았다.

스튜디오드래곤(-10.24%)은 전날 소폭 하락한데이어 이날도 약세를 보이며 6만원대(6만4000원)로 떨어졌다. 이 회사는 상장 첫날 상한가를 치는 등 급등했다. 이에 차익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8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65개다. 보합은 85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