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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대한민국 에너지 챔피언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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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대한민국 에너지 챔피언 기업 선정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이 한국에너지공단이 개최한 ‘대한민국 에너지챔피언 인증서 수여식’에서 ‘에너지 챔피언’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이 한국에너지공단이 개최한 ‘대한민국 에너지챔피언 인증서 수여식’에서 ‘에너지 챔피언’ 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이 한국에너지공단이 개최한 ‘대한민국 에너지챔피언 인증서 수여식’에서 ‘에너지 챔피언’ 기업으로 선정됐다.

네이버는 “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스노우 멜팅(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한 동절기 도로 열선),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외부 경관 조명과 온실 난방에 활용), 외부 공기를 통한 자연 냉각 시스템 활용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에너지 챔피언 인증서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특히 친환경 자연 냉각 시스템과 태양광(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 에너지 절감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6월에 오픈한 각은 친환경 자연 냉각 시스템을 고려해 전국에서 평균 온도가 가장 낮은 춘천을 입지로 선정했다. 에너지 효율 평가의 표준 지표인 PUE도 높은 수준이다. PUE는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한 전체 전력량을 서버 등 저장 장비가 소비하는 전력량으로 나눈 수치를 의미하며 1에 가까울수록 높은 에너지 효율을 뜻한다. 정부의 친환경 그린센터기준 PUE는 1.75로 각의 PUE는 하절기 1.3, 동절기 1.09 수준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에너지 챔피언 인증제도는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신규 사업으로 네이버 등 올해 첫 20개 회사가 선정됐다. 미국의 ‘베터 플랜츠(Better Plants)’, 일본의 ‘사업자 등급평가제도’,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과 같은 해외의 선진 제도를 연구‧분석해 한국 환경에 맞도록 새롭게 설계됐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