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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후 새 단편 '작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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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후 새 단편 '작별' 발표

소설가 한강이 지난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후 계간 '문학과 사회'에 단편소설 '작별'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소설가 한강이 지난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후 계간 '문학과 사회'에 단편소설 '작별'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47)이 새 단편소설 '작별'을 발표했다. 작품은 최근 발행된 계간 '문학과사회(문학과지성사)' 겨울호에 실렸다.

문학과지성사는 30일 "한강 작가가 지난해 5월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뒤 처음으로 소설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작품 '작별'은 주인공인 '그녀'가 집 앞 벤치에 앉아 조는 사이 눈사람으로 변하면서 시작된다. 그녀의 몸이 모두 녹아내리기 전에 고단했던 삶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다.

문학과지성사 관계자는 "'눈'이라는 소재를 통해 시대의 슬픔과 아픔을 민감하게 느끼는 존재들의 삶을 다뤘다"고 전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