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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추첨,한국 4번 포트 배정…최상·최악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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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추첨,한국 4번 포트 배정…최상·최악 시나리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팀 32개국이 최종 확정돼 조 추첨이 오는 12월 1일밤 12시(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진행된다./사진=FIFA이미지 확대보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팀 32개국이 최종 확정돼 조 추첨이 오는 12월 1일밤 12시(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진행된다./사진=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팀 32개국이 최종 확정돼 조 추첨이 오는 12월 1일밤 12시(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진행된다.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행사 참석을 위해 29일 김남일 코치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모스크바로 출국했다.
앞서 본선 조별리그 대진 추첨의 토대가 되는 시드 배정도 확정됐다.

조 추첨은 피파랭킹에 따라 4개 포트로 나눠 각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6일자 국제축구연맹(FIFA) 10월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7개 팀과 개최국 러시아가 1번 포트에 들어가고, 나머지 출전국들이 랭킹 순위로 8개 팀씩 2번부터 4번 포트에 배치된다.

지난 10월 FIFA 랭킹 62위였던 한국은 포트4 배정이 확정돼 강팀들과의 조편성이 불가피, 다소 불리할 것으로 우려된다.

4개의 포트 중 1∼3번 포트에서 한 팀씩이 한국 대표팀과 같은 조로 편성돼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유럽 국가 2곳, 남미 또는 북중미 1곳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상대전적을 고려해 짜낸 조편성을 보면 한국은 아르헨티나-스페인-스웨덴이 속한 조로 결정되면 죽음의 조가 될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폴란드-콜롬비아-세네갈과 한조를 이루면 최상의 대진으로 평가 받는다.

1번 포트에는 개최국 러시아를 필두로 FIFA 랭킹 1위 독일과 브라질(2위), 포르투갈(3위), 아르헨티나(4위), 벨기에(5위), 폴란드(6위), 프랑스(7위)가 포진했다.

2번 포트는 스페인(8위), 페루(10위), 스위스(11위), 잉글랜드(12위), 콜롬비아(13위), 멕시코(16위), 우루과이(17위), 크로아티아(18위)

3번 포트는 덴마크(19위), 아이슬란드(21위), 코스타리카(22위), 스웨덴(25위), 튀니지(28위), 이집트(30위), 세네갈(32위), 이란(34위)이 각각 배정 받았다.

4번 포트에는 한국(62위)을 비롯해 세르비아(38위), 나이지리아(41위), 호주(43위), 일본(44위), 모로코(48위), 파나마(49위), 사우디아라비아(63위)가 포진됐다.

▲32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국
아시아(5) : 대한민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호주
아프리카(5) : 튀니지, 나이지리아, 모로코, 세네갈, 이집트
북중미(3) : 멕시코, 코스타리카, 파나마
남미(5) :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페루
유럽(14) : 러시아(개최국)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세르비아, 폴란드,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아이슬란드, 스위스, 크로아티아, 스웨덴, 덴마크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