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매도에 3거래일 연속 하락…760선으로 후퇴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내리며 760선으로 물러났다.

6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5.73포인트(-0.74%) 내린 768.39로 마감했다. 지난 4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코스닥은 이날 4.16포인트(0.54%) 오른 778.28로 출발했다. 오전 중 783.54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후 들어 하락반전한 코스닥은 760선대에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9억5826만주, 거래대금은 7조371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8억원, 92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53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55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제약(-2.36%), 비금속(-2.09%), 오락·문화(-1.86%), 음식료·담배(-1.56%), 제조(-1.54%), 건설(-1.49%), 금속(-1.41%), 통신서비스(-1.26%), 반도체(-1.04%), 출판·매체복제(-0.91%), 운송장비·부품(-0.90%), IT부품(-0.89%), 디지털컨텐츠(-0.82%)의 낙폭이 코스닥지수(-0.74%)보다 컸다.

화학(-0.72%), 기계·장비(-0.69%), 종이·목재(-0.66%), 유통(-0.59%), 의료·정밀기기(-0.56%), 일반전기전자(-0.46%), IT S/W·SVC(-0.40%), 인터넷(-0.27%), IT종합(-0.26%), 금융(-0.26%), IT H/W(-0.24%)가 내렸다.

통신장비(4.30%), 기타서비스(1.93%), 기타 제조(1.80%), 섬유·의류(0.69%), 운송(0.65%), 방송서비스(0.34%), 컴퓨터서비스(0.21%), 정보기기(0.18%), 소프트웨어(0.04%), 통신방송서비스(0.02%)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휴젤(-6.89%), 메디톡스(-6.03%), 펄어비스(-4.07%), 포스코켐텍(-3.31%), 셀트리온(-1.90%), 셀트리온제약(-1.85%), 파라다이스(-1.80%), 로엔(-1.26%), 바이로메드(-0.60%), 셀트리온헬스케어(-0.37%), 코미팜(-0.25%)이 내렸다.

신라젠(9.22%), CJ E&M(1.71%), 티슈진(Reg.S)(0.94%)이 상승했다.

종목별로 한일진공(29.94%), 와이오엠(29.93%), 코데즈컴바인(29.87%), CS(29.81%), 피씨엘(29.80%), SCI평가정보(29.78%), 디지탈옵틱(29.78%), 오디텍(29.49%)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일진공, SCI평가정보, 디지탈옵틱 등의 암호화폐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제이씨현시스템(20.97%)도 급등했다. 이 회사는 국내 그래픽 카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암호화폐 채굴에 그래픽 카드가 사용되며 이 회사의 매출이 급등한 것으로 전해진다.

CS는 토지 및 건물 매도 소식에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급등했다.

피씨엘은 최근 연일 강세다. 이 회사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오디텍은 자회사를 통해 세계 최초 분자농업 기반 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했으며 대량 생산 기술도 확보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메카로(-10.47%)는 상장 첫날 시초가(4만3000원)대비 하락했다. 종가는 3만8500원으로 공모가(3만3000원)는 웃돌았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개를 포함 46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88개다. 보합은 88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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