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7일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지방 시민들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한화 팝&클래식 여행을 올해도 개최, 5000여 관객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공연은 ‘씨네 인 뮤직 – 영화 속 음악이야기, 음악 속 영화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아름다운 영화음악을 영상과 함께 감상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공연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가운데 1부 순서에는 최정상의 비올라 연주자들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비올라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올라 비올라’가 연주를 펼쳤다. 이들은 ‘사운드 오브 뮤직’,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속 주제가를 대형스크린 속 영화 장면과 함께 선보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줬다.
이어 열린 2부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은 무대에서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뮤지컬과 영화로 유명한 작품들의 주제가를 멋진 무대 매너와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 6일 대전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에는 한화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 ‘한화불꽃합창단’도 무대에 함께 올라 관객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하모니를 전달했다.
한화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 외에도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지휘자 및 연주단을 초청하는 ‘한화클래식’, 실력과 명성을 갖춘 국내 교향악단들이 참여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등이 대표적 활동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