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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사] SK텔레콤, 2018년 조직개편… ‘사업부장 머리 맞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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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사] SK텔레콤, 2018년 조직개편… ‘사업부장 머리 맞대라’

SK텔레콤이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7일 시행했다. 사업부 조직을 MNO‧미디어‧IoT(사물인터넷)/Data‧서비스플랫폼 체계로 개편하고 조직간 공유‧협업을 위해 각 사업부장들을 같은 공간에서 근무시킨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이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7일 시행했다. 사업부 조직을 MNO‧미디어‧IoT(사물인터넷)/Data‧서비스플랫폼 체계로 개편하고 조직간 공유‧협업을 위해 각 사업부장들을 같은 공간에서 근무시킨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SK텔레콤이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7일 시행했다. 조직간 협업을 통해 신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는데 방점이 찍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임원 인사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New ICT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일’을 중심에 둔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핵심 과제 달성을 위해 사업부 조직을 MNO‧미디어‧IoT(사물인터넷)/Data‧서비스플랫폼 체계로 개편했다.

MNO(이동통신망사업자, Mobile Network Operator) 사업부장은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이 맡고 미디어사업부장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IoT/Data사업부장은 허일규 Data사업본부장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상호 AI사업단장이 맡는다.

조직간 공유‧협업을 위해 각 사업부장들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팀 단위 조직도 사업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개편된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상시적으로 유연하게 조직과 인력이 구성‧운영된다.

SK텔레콤은 MNO사업부 산하에 ‘통합유통혁신단’을 신설한다. 통합유통혁신단은 4개 사업부가 공유하는 판매‧유통 채널 인프라로 B2B/B2C 채널이 통합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추진한다.

R&D 부문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해 AI 등 성장 R&D 영역에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CEO 직속으로 ‘테크 인사이트(Tech Insight) 그룹’을 신설해 신 사업 영역의 성장을 추진한다. 종합기술원은 ‘ICT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4대 사업의 핵심 상품과 사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된 ‘Creative센터’는 SK텔레콤의 기업 이미지 개선 작업을 도맡는다.
CEI사업단은 ‘오픈 콜라보(Open Collabo) 센터’로 명칭을 변경한다. 오픈 콜라보 센터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과 외부 스타트업‧대학 등이 추진하는 변화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고객중심경영실은 ‘고객가치혁신실’로 명칭을 변경한다.

SK텔레콤과 자회사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유‧협력형 스태프(Staff) 운영체계’를 도입한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들은 SK그룹 내 ‘ICT패밀리 회사’로 명명되며 상호 협력적 관계를 강화한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