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10월 조강생산량은 5895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늘어난 물량만 194만 톤에 달했다.
고로는 3959만 톤으로 0.4%(17만 톤) 소폭 증가했다. 이에 비해 전기로는 1936만 톤을 기록, 10.0%(177만 톤)이나 불어났다.
월별로 보면 10월 조강량은 596만 톤으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7월 616만 톤을 고점으로 8월과 9월 608만 톤, 604만 톤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7천만 톤까지는 1105만 톤이 남았다. 11월과 12월 각 평균 552만 톤이면 달성이 가능하다.
그간의 추세를 보면 7천만 톤 달성이 충분할 것으로 평가된다. 작년과 올해 월 평균 생산량은 570~590만 톤, 작년 11월과 12월 평균은 578만 톤으로 월 목표치인 552만 톤을 모두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철근을 중심으로 전기로 생산은 최소 올해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여기에 11월부터 현재까지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생산 활동도 비교적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