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상용차 조립공장은 현대차의 현지 상용차 대리점인 글로벌모터스(GMI)와 6300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 지난해 7월 준공됐다. 이 공장은 연간 1만5000대 규모의 상용차를 생산할 수 있다.
GMI는 매달 50대 가량의 카운티를 생산하는 한편, 내년 생산량을 최고 20% 늘려 북아프리카 인근 나라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알제리 정부가 수입차 쿼터를 축소하고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업체에 혜택을 주는 등 수출 여건이 나빠지자 현지 공장을 설립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생산 대수를 2만2000대로 늘리고 현지화 비율을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