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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17 웹커넥트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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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17 웹커넥트 데이’ 개최

네이버가 7일 오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2017 웹커넥트 데이’를 진행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가 7일 오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2017 웹커넥트 데이’를 진행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네이버가 7일 오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2017 웹커넥트 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선 네이버는 웹호스팅 업체, 웹사이트 제작 대행사 실무진, 광고/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그간 웹문서 검색의 연구 과정과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 공유했다.
네이버 웹검색 김상범 리더는 키노트를 통해 “네이버는 한국어 웹문서가 척박했던 2000년대 초반부터 양질의 문서와 사이트를 구축했다”며 “최근에는 AI기반의 웹검색 기술 발전에 맞춰 수집, 스팸, 랭킹 시스템을 개선하고, 학술전문자료나 외부 사이트 검색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웹문서 검색 고도화를 위한 ‘그리핀(Griffin) 프로젝트’의 방향성 하에 AI 기반의 기술을 접목해 ▲웹문서의 실시간 수집 ▲자연어이해 기반의 스팸 탐지 ▲투명성을 강화한 검색 랭킹에 대한 연구를 소개했다.

문서 수집 시스템의 경우, 실시간 스트리밍(Streaming) 구조로 개선해 수집 로봇이 뉴스, 위키백과 등 신규 콘텐츠를 상시 분석해 새롭게 등장하는 웹문서를 발견해 신속하게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 학술전문정보나 해외의 가치 있는 사이트와 웹문서 수집도 강화했다.

네이버는 딥러닝을 적용해 문서의 노출과 클릭 패턴뿐만 아니라, 문서 내용의 충실성까지 판단해 스팸을 제거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자연어이해(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기반의 웹 스팸 추출 로직을 개발해 AI가 자동으로 복잡하고 다양해진 스팸 문서를 학습해 제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