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갤럭시S9, CES 아닌 MWC서 공개… 조기공개설 일축

공유
2

갤럭시S9, CES 아닌 MWC서 공개… 조기공개설 일축

갤럭시S9 추정 이미지. 사진=TechConfiguration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9 추정 이미지. 사진=TechConfigurations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최근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9의 공개시기를 두고 많은 소문이 돌았다. 애플의 10주년 기념폰 아이폰X에 맞서기 위해 기존 일정 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공개할 것이란 예측이었다.

일각에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갤럭시S9이 공개될 것으로 봤다. 이 예측대로 삼성이 갤럭시S9을 공개한다면 전작 갤럭시S8 대비 2개월 빠른 속도다.
하지만 삼성 등에 따르면 갤럭시S9은 CES 2018이 아닌 내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소문만 무성했던 조기공개는 소문으로만 그친 모양새다.

갤럭시S9의 알려진 스펙 등을 종합하면 전작의 혁신성을 뛰어넘는 ‘역대급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9의 예상 스펙은 ▲램 6GB ▲저장공간 128GB ▲퀄컴 스냅드래곤 845 ▲S9 5.8인치 S9 플러스 6.2인치 등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S9에 모바일용 메모리인 512GB eUFS를 채택한다. 512GB eUFS는 고성능 64단 512Gb V낸드를 8단 적층하고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하나의 패키지로 만든 제품이다. 기존 48단 256Gb V낸드 기반의 256GB 제품 대비 용량이 2배 늘고 크기는 동일하게 유지됐다.

사용자들은 512GB eUFS를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5GB의 풀HD 영상을 기존 마이크로SD카드 보다 8배 빠른 6초대에 SSD로 전송할 수 있다. 또한 고품질 사진 연속 촬영이나 듀얼 화면에서의 복잡한 작업을 버퍼링 없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단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 갤럭시S8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9의 화면크기는 5.8인치, S9 플러스가 6.2인치가 될 것으로보인다.

갤럭시S9의 판매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전작 갤럭시S8과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의 가격대는 ▲갤럭시S8(93만5000원) ▲갤럭시S8 플러스 64GB(99만원) ▲갤럭시S8 플러스 128GB(115만5000원) 등이다.
색상은 ▲블랙 ▲골드 ▲블루 ▲바이올렛 등 4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첫 출시 이후 갤럭시S8과 마찬가지로 골드와 핑크 등 다양한 색상이 추가될 수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