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난 8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 이머징 경기 개선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2410~2480포인트 박스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주 빅이벤트는 미국 12월 FOMC회의다. 미국 12월 FOMC회의가 오는 12~13일(현지시간 기준) 개최된다. .현재 금융시장은 12월 미국의 금리인상을 100% 기정사실화하여 반영하고 있다.
최근 미국증시는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보다 감세안 통과 기대 등으로 상승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Fed의 금리인상은 모두 예고된 금리인상이었지만, 미국 주식시장은 금리인상 전후 일정기간 동안 조정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미국 주식시장은 12월 FOMC 전후로 완만한 조정흐름이 재현될 가능성 높다는 지적이다.
다음 미국의 금리인상은 2018년 6월로 예상된다. 2018년 상반기 물가 부담이 크지 않은 데다, 비둘기파적 성향인 신임 파월 의장이 2월 취임 직후 곧바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트럼프의 언급을 중장기적 리스크 요인으로 산정하고 추이를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지만, 종교분쟁, 전쟁, 국지전, 유가 급등 등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를 확대시킬 이벤트가 즉시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며 “이벤트 발발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한편 투자전력의 경우 중국관련 소비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불확실성의 확대, 차익실현 욕구 확대, 연말 북클로징 수요, 코스닥 활성화 정책 지연 등 지수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다만, 이벤트 이외에 경기, 기업이익 등 펀더멘털의 변화는 없으며, 13일 전후 한중 관계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관련 소비주의 관심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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