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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상봉쇄 책동은 선전포고' 美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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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상봉쇄 책동은 선전포고' 美에 강력 반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룡해 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룡해 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 뉴시스
북한은 10일 미국이 언급한 대북제재 방안과 관련해 '해상봉쇄 책동은 선전포고'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범죄적인 해상봉쇄 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으로 극도의 궁지에 몰린 미국이 우리 나라에 대한 해상봉쇄를 실행하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평은 "미국은 우리의 자위적인 핵 억제력 강화조치를 '세계적인 위협'으로 더욱 요란스럽게 광고해댄다"며 "국제사회를 동원해 우리의 정상적이며 합법적인 대외경제활동까지 전면차단하려고 획책하고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해상봉쇄 책동은 주권국가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호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대조선 해상봉쇄 책동을 우리 공화국의 신성한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난폭한 유린행위로, 또 하나의 공공연한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며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