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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수협의회, 총장 불신임 찬반 투표서 불신임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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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수협의회, 총장 불신임 찬반 투표서 불신임 절반 이상

중앙대 교수협의회가 총장선출에 불신임 의사를 피력했다. 사진=중앙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중앙대 교수협의회가 총장선출에 불신임 의사를 피력했다. 사진=중앙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가 진행한 김창수 중앙대 총장 불신임 찬반 투표에서 찬성표가 과반 이상 나왔다.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교협)은 11일 “김창수 총장 불신임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불신임 찬성률이 76.8%로 나왔다”고 밝혔다.
교협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 동안 투표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전체 투표 대상자 821명 중 495명이 참가했다고 교협은 설명했다.

교협은 그러면서 “중앙대 학교법인과 박용현 이사장은 총장에 대한 77% 불신임을 통해 드러난 중앙대 교수들의 분노를 잘 알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한편, 중앙대는 앞서 ‘올해 1600억 원을 들여 광명역 인근에 대규모 대학병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교협은 이에 대해 “대학의 광명병원 신축 계획은 건축 부채를 학생들의 부담으로 떠넘기려는 행위”라고 비판해 왔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