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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살인 교사한 적 없다" 피의자 전면 부인에 사건 다시 수면 위로… "영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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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살인 교사한 적 없다" 피의자 전면 부인에 사건 다시 수면 위로… "영화 같다"

송선미 인스타그램 캡처.
송선미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청부 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면서 해당 사건이 다시 재조명받고 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곽모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곽씨 측 변호인은 앞서 혐의를 인정했던 것과 달리 살인 교사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곽씨 측 변호인은 “송씨의 남편을 살해한 조모씨에게 살인을 교사한 사실이 없다”며 “(살인한) 조씨에게 거액의 살인 대가를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살인 사건을 사전에 인지한 사실도 없으며 어떠한 경위로 인해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월 서울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그녀의 남편 고씨는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렸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에 대해 조씨는 경찰에 “우발적 살인”이라고 진술했지만, 핸드폰 추적 등을 통한 조사 결과 청부살인 이라는 충격적인 범죄 모의가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그의 살인을 종용한 것은 고씨와 할아버지 재산으로 갈등을 빚던 외종사촌 곽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시 충격을 안겼다.

곽씨는 살인을 망설이는 조씨에게 가족을 언급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에게 “20억을 주겠다”고 살인을 종용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충격이다", "영화 같네", "염치도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