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가수 현철이 부른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어떤 사연?

공유
2

가수 현철이 부른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어떤 사연?

가수 현철 목소리로 불린 소녀시대란 곡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사진=포털 인물정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가수 현철 목소리로 불린 소녀시대란 곡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사진=포털 인물정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나이 육십입니데이~) 스쳐가는 얘기뿐인 걸”
가수 현철이 11일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그의 목소리로 불린 ‘소녀시대’ 노래가 재차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이 음악에서 현철은 자신을 “안녕하십니까 10대 가수 현철입니다”라고 소개하는 등 평소와 달리 익살스러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음악은 내내 재미있는 애드리브로 꾸며져 듣는 이로 하여금 재미를 더한다. 현철은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이제 국민연금 안 냅니더), 수줍어서 말도 못 하고(아이구 남사스러워라)”란 가사를 반복하며 구수하고 재치 있게 노래를 이어 부른다.

하지만 이 노래는 사실 현철이 아닌 코미디언 김학도가 성대모사로 부른 것으로 밝혀졌다. 다양한 가수들 성대모사로 음반까지 낸 김학도가 부른 곡들 중 하나가 현철이 부른 소녀시대였던 셈이다.

누리꾼들은 이에 “진짜 현철인 줄 알았다” “현철보다 더 현철 같았다” “진짜 현철이 부른 소녀시대도 기대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이 음악이 공개됐을 당시 현철의 실제 나이는 예순 아홉이었다. 현재는 일흔 여섯이며 나이를 무색케 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