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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 점수,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5점 영어 1등급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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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 점수,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5점 영어 1등급 10.03%

 제주시 노형동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94지구 2시험장인 제일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능감독관이 수험생들에게 시험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주시 노형동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94지구 2시험장인 제일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능감독관이 수험생들에게 시험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뉴시스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돼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12일 오전 9시 발표된다.

수능 성적은 수험생에게 통보되며,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한국사와 영어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만점자 비율은 국어 0.61%, 수학 가형 0.10%, 나형 0.11%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어(0.23%), 수학 가형(0.07%)은 늘었고, 나형(0.15%)만 줄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는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국어 1등급컷이 130점, 수학 가형 124점, 나형 131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국어는 2점, 수학 가형은 1점, 나형은 2점 각각 낮아졌다.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10.03%(5만2983명)로 지난해 1등급 비율 7.8%(4만2천여명)보다 높았다.
탐구영역 1등급컷은 사회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3∼67점이었으며, 과학 64∼67점, 직업 64∼71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4∼81점으로 나타났다.

성적이 발표되면 2018학년도 정시모집 경쟁이 본격화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따르면 각 대학은 포항 지진여파로 일주일 늦은 내년 1월 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정시모집 일정을 시작한다.

올해 정시모집에는 194개 대학이 참여해 전년대비 1만명 줄어든 9만772명(전체 모집인원의 26.0%)을 선발한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에서는 132개 대학이 3만1450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134개 대학이 3만4233명을, 다군에서는 118개 학교가 2만5089명을 뽑는다.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곳이 많은데 194개 대학 가운데 수능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인문사회계열 기준)은 119개 학교다. 지난해(114개)보다 5곳 늘었다.

한편 수능 성적 발표에 발맞춰 종로학원, 스카이에듀, 진학사 등의 입시업체들이 앞다퉈 ‘2018대입 정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종로학원은 성적 발표 다음날인 13일 ‘종로학원 2018대입 정시설명회’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인천, 일산, 평촌, 수원, 세종, 대구, 대전, 부산, 광주 지방 설명회는 12월 14일~20일 진행된다.

메가스터디도 13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오후 2시 인문계열 , 오후 6시 자연계열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스카이에듀는 14일 서울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2018학년도 정시 최종전략 설명회’를 간는다.

진학사는 15일 오후 2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18학년도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1부 '2018학년도 정시 특징 및 전망'에 대해 허철 수석연구원이, 2부에서는 '2018학년도 대학별 지원패턴 및 전략'을 주제로 우연철 평가팀장이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