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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경영투명성 제고로 투자자 신뢰확보…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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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경영투명성 제고로 투자자 신뢰확보…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애널리스트 대상 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CEO 교체 이후 첫 공식행사로 경영투명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신뢰확보, 방위력 증강과 방산기업 성장을 위한 효율적 제도 개선, 정부의 정책적 지원강화를 도출해 내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는 지적이다.
단기적으로는 방산비리 이슈로 발생한 사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업내부에서부터 방위산업 전반에 걸친 체질변화를 이끌어 내 투자자 신뢰회복에 주력할 것을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경영투명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신뢰회복: 효율적 의사결정을 위한 제도정비, 이사회 역할 강화, 투명한 정보공개 및 시장과 소통 강화다.

안정적 중장기 성장전략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이라크 및 인도네시아 수금문제 해결, 경공격기 신규수주 및 T-X 사업 등 해외수출 사업 성과 도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민수 부품사업 확대, MRO사업 추진, 국내외 헬기사업확대, 국내 방산사업을 기반으로 민항기 부품 및 완제기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노력도 추진중이다. 무기체계 개발 실패위험(수리온 결함에 대해 기업에 일방적 책임 요구)에 대한 보완장치 마련, 수출금융지원 강화를 이끌어 내 해외수주 확대(보츠와나, 아르헨티나 신규수주에 대한 금융지원 협의 중), 방산 기술발전을 통한 민수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 대표적이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CEO 교체 이후 경영투명성이 강화되고 안정적 중장기 성장전략을 기반으로 사업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며 “제도개선, 수출금융지원 등 방산기업 우호적 정책변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