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미 대선 중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던 여성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회 측에 이 문제 조사 및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트럼프가 저지른 부적절한 행동은 우리 사회에서 드문 일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면서 “의회는 당파를 떠나 이와 관련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거세게 요구했다.
한편 백악관 측은 이를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선출 이전에 일어난 일”이라면서 “미국인들의 지지로 당선된 과정만 봐도 해당 혐의 관련 답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