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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엔씨소프트, 리니지M 대만 모바일 게임 기록 경신…여전히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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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엔씨소프트, 리니지M 대만 모바일 게임 기록 경신…여전히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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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DB금융투자는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의 대만 출시가 성공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61만원을 유지했다.

리니지M이 감마니아를 통해 12/11 대만에 출시됐다. 이미 출시전까지 250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을 기록해 기대감이 증폭된 가운데 감마니아에 따르면 12/1100시부터 12시까지 12시간 동안의 모든 지표가 대만 모바일 게임 역사를 다시 쓴 것으로 조사됐다.
리니지M의 일매출(엔씨소프트는 이 중 일부분을 로열티로 수취)을 추정할 경우 리니지M은 국내에서 130개의 서버로 2Q17~3Q17 각각 평균 일매출 86억원, 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서버당 평균 일매출로 환산하면 각각 6605만원, 4692만원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모든 조건이 국내와 동일(서버당 수용인원도 5000~7000명으로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만 서버 45개에 국내 서버당 일매출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4Q17~1Q18 대만에서 기대할 수 있는 리니지M의 일평균 매출은 30억원, 21억원에 이른다.

이는 현재 실적 추정에 반영하고 있는 16억원보다 큰 것으로 물론 실제 매출이 어느 정도일지 아직 가늠하기 힘든 단계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지표를 볼 때 대만에서의 성과는 기대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8E P/E는 16.5배로 여전히 해외 기업(액티비전 블리자드 24.0배, EA 21.4배, 넷이즈 18.9배)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며 “팡야 모바일, 블레이드 앤 소울M, 리니지2M 등 향후 출시될 신작이 없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