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FDA 승인은 방사선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인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세민 중앙대병원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GC85A로 촬영 시 방사선 투입을 절반으로 줄여도 영상 화질에서 동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인숙 삼성전자 의료기기 상품전략 담당 상무는 “최근 국가별로 방사선 누적 피폭량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저선량 기술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며 “흉부뿐만 아니라 복부와 팔다리 등 다른 신체 부위와 영유아 촬영에 이르기까지 엑스레이 방사선량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7에서도 저선량 기술을 알려 호평을 받았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