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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신류진-우진영-우태운 말고 누가 있나… 양현석 위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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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신류진-우진영-우태운 말고 누가 있나… 양현석 위한 프로?

'믹스나인'을 보는 초창기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 출연자들의 개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프로그램 구조 때문이다. 출처=JTBC이미지 확대보기
'믹스나인'을 보는 초창기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 출연자들의 개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프로그램 구조 때문이다. 출처=JTBC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믹스나인은 초창기 기대가 컸다. 3대 기획사 중 하나로 유명한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이 직접 나서 전국의 기획사를 돌아다닌다는 설정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거듭할수록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 시청자들은 왜 기획사를 돌아다녔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너무 많은 수가 경쟁을 펼치는 것도 집중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현석의 발언과 행동만 부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중에서도 살아남아 이름을 알린 출연자들이 몇 명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된 출연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신류진이다. 신류진은 첫 출발부터 강렬했다. JYP를 찾은 양현석은 신류진의 춤을 보고 “춤 만큼은 정말 인정해 주고 싶네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류진은 지난 10일 데뷔조 발표에서 1위를 거뒀다.

남자조 1위를 거둔 우진영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으로 ‘믹스나인’ 출연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남자조 7위를 한 우태운도 화제성이 높았다. 우태운은 래퍼 지코의 형이다. 그룹 ‘남녀공학’ ‘SPEED’ 등을 거쳤고,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해 원래부터 유명세를 떨쳤다.

믹스나인은 170명 가까운 출연진을 자랑하지만 이게 오히려 독이 됐다는 평가가 많다. 제약이 있는 방송시간 때문에 하나하나 세심하게 출연진들을 비출 수 없어서다. 무대에서도 개인 샷을 받지 못해 해당 출연자를 응원하는 팬들의 원성도 자자하다. 강렬한 몇 명이 남았을 뿐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의 존재감은 1% 시청률 속에 옅어지고 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