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선집중 진행을 맡게된 사실을 밝혔다. 매일 아침 7시 30분 만나자는 인사말을 남겼다. 양 변호사는 tbs 아침 방송을 2012년 7월부터 했는데 서운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김어준 진행자가 자신 덕분이라며 출연료 일부 상납을 요구했다고도 전했다.
드라마본부장에는 최원석, 예능본부장에는 권석, 신설된 시사교양본부장에는 이근행을 선임한 데 이어, 부활한 라디오본부장에는 안혜란을 임명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예능5부장을 맡게 됐고, 신동진 아나운서는 아나운서3부장으로 승진했다.
최승호 MBC 사장은 “공영방송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부의 갈등을 수습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리더십을 갖춘 인원들을 선임했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 MBC’를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고 이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한편, MBC는 보도본부 내에 탐사보도부를 신설하고 해체했던 교양제작국을 시사교양본부로 격상했다. 또한 뉴스콘텐츠센터를 만들어 영상취재부의 기능을 부활시켰고 프로그램 제작본부는 사장 직속 조직으로 개편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