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초의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쑤저우 가공센터는 상해GM, 폭스바겐, 길리기차 등 중국 내 글로벌 100대 완성차 및 부품사가 밀집한 상해 인근 중동부 지역에 입지하고 있어 포스코의 전 세계 가공센터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오스템, MR인프라오토 등 국내 부품고객사들의 중국 합작사에 지분을 참여하고, 투자 협상 노하우(know-how) 제공 및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조기에 경영 안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마케팅 인프라를 확장시켰다.
이와 함께 코일 모양의 강판을 고객이 원하는 길이와 폭으로 잘라서 판매하는 일반 가공센터의 기능에 더해 강재를 금형에 넣어 부품을 찍어내는 프레스 제품 생산 등 부가가치가 더 높은 영역으로 사업을 넓혔다.
쑤저우 가공센터는 “향후 글로벌 부품사를 대상으로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GPB(Global Platform Business) 비지니스 모델 구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더욱 더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포스코는 중국 내 쑤저우 가공센터를 포함해 총 13개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인력관리, 자금조달 등을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함께 원가절감 등을 꾀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