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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수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반등…7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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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수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반등…7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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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13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1.82포인트(1.55%) 오른 772,22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3.93포인트(0.52%) 오른 764.33으로 출발, 차츰 상승폭을 키우며 7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으로 77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5일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래량은 11억3104만주, 거래대금은 5조394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9억원, 933억원이다. 개인은 174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85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유통(4.18%), 오락·문화(2.35%), 출판·매체복제(1.99%), 기타 제조(1.83%), 기타서비스(1.80%), 제약(1.70%), 비금속(1.65%), 기계·장비(1.57%)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1.55%)보다 컸다.

금속(1.51%), 소프트웨어(1.45%), 제조(1.42%), IT S/W·SVC(1.26%), 디지털컨텐츠(1.19%), 컴퓨터서비스(1.17%), 반도체(1.17%), 화학(1.12%), IT종합(1.06%),

섬유·의류(1.03%), 금융(1.02%), IT H/W(1.01%), 방송서비스(1.00%), IT부품(0.97%), 운송장비·부품(0.93%), 통신방송서비스(0.90%), 건설(0.88%), 일반전기전자(0.84%), 인터넷(0.81%), 음식료·담배(0.75%), 통신장비(0.74%), 의료·정밀기기(0.65%), 통신서비스(0.44%), 운송(0.23%), 정보기기(0.19%)가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종이·목재(-0.55%)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셀트리온(2.14%), 셀트리온헬스케어(7.01%), 신라젠(1.25%), CJ E&M(0.78%), 티슈진(Reg.S)(8.63%), 로엔(1.89%), 메디톡스(0.93%), 펄어비스(0.49%), 바이로메드(2.72%), 파라다이스(5.50%), 셀트리온제약(3.01%), 포스코켐텍(2.50%)이 올랐다.

휴젤(-0.82%)과 코미팜(-0.53%)이 소폭 내렸다.

종목별로 SCI평가정보(29.88%)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부가 이날 오후 가상통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과열 억제와 투자자 보호 강화 대책을 내놓았다.

SCI평가정보, 비덴트(16.30%), SBI인베스트먼트(14.02%), 옴니텔(9.30%), 포스링크(3.20%), 한일진공(2.61%) 등 암호화폐 관련주는 규제 우려로 인해 대체로 오전 중 약세를 보였다. 이들은 오후 들어 정부의 대책이 나온 뒤 되레 강세를 나타냈다.

제주반도체(16.45%)는 세계 3위 파운드리회사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 계열의 투자회사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급등했다.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중인 아이이(-26.15%)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정리매매가 시작된 11일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엔알케이(-10.24%)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았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3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08개다. 보합은 100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