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버스의 ‘검은사막’은 오는 21일 15세 이용가 버전을 출시한다. 15세 이용가 버전은 기존 월드(서버)와 분리돼 성인과 미성년자가 따로 즐기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서 공개한 ’란’ 영상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이어 준비한 15세 이용가 버전 출시 기념 영상도 큰 즐거움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동명의 PC온라인 게임을 모바일로 구현한 '검은사막 모바일'을 내년 1월 중 출시한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전예약 2주 만에 신청자 150만명을 확보했다. PC온라인 원작이 국내보다 북미 유럽에서 성공했기에 해외에서 큰 성과를 낼 것인지도 관심이다.
펄어비스는 2분기 중 대만과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 우선 진출한 뒤 북미ㆍ유럽 등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국내 출시 이후 캐릭터 등 국가별 이용자 특성을 감안한 현지화 작업을 거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펄어비스 김대일 의장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청와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김 의장은 문 대통령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포럼 등의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특히 중국 국빈관 조어대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한국 쪽에서는 문 대통령과 15인의 주요 기업 총수들만이 참석하는 특별한 자리로, 김 의장은 이 자리에 게임업계 대표로는 유일하게 초대되어 참석자들과 한중 비즈니스 개선에 대한 환담을 나누며 판호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게임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