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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트윈스, 난치병 어린이에 희망 전해… 12년째 난치병 어린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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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트윈스, 난치병 어린이에 희망 전해… 12년째 난치병 어린이 후원

박용택 LG트윈스 선수가 14일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박용택 LG트윈스 선수가 14일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와 LG트윈스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양사는 14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박용택·차우찬·오지환 등 LG트윈스 소속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수호천사기금’을 병원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LG전자와 LG트윈스가 지난 2006년부터 12년째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박용택 등 3명의 선수들은 올 시즌에 거둔 성적과 연계해 기부금을 적립했고, LG전자도 같은 금액 만큼 기부금을 모았다.
이 방식은 ‘매칭그랜트’라고 불린다. 개인이나 단체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에 회사 측이 일정한 금액을 마줘 후원금을 출연하는 기금 조성방법이다.

LG전자와 LG트윈스는 올해 2200만원을 적립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했다. 전액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 10여명도 참석했다. 이들은 어린이들에게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아트 등 다양한 놀이를 선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용택 LG트윈스 선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용택은 지난 14일 2017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4번째이자 4년 만에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것. 앞서 3번은 모두 외야수로 활약하며 받았다. 지명타자로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