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IBK투자증권 “코넥스 상장기업 시큐센, 생체인식기반 보안분야 강소기업…내년에 3년간 준비한 중기사업 방향성 확인할 듯”

공유
0

IBK투자증권 “코넥스 상장기업 시큐센, 생체인식기반 보안분야 강소기업…내년에 3년간 준비한 중기사업 방향성 확인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코넥스 상장기업인 시큐센에 대해 "생체인식기반 보안사업의 강소기업"이라며 "내년은 3년간 준비한 중기사업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시큐센은 지난해 11월 코넥스에 상장된 모바일 보안서비스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큐어랜드가 모체다. 2015년 생체인식기반의 본인인증 및 전자서명을 주 사업으로 하는 시큐센과 합병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보안솔루션 24.2%, 서비스 및 유지보수 35%, 지문인식기 등 상품 40.8%로 구성돼 있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바이오 전자서명 매출 발생의 원년"이라며 "시큐센의 코넥스 상장 동력이었던 바이오 전자서명 사업은 고객사 확보 후 상법개정을 기다리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상법 개정안 통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또한 내년 11월1일부로 개정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감안하면 내년은 시큐센이 바이오 전자서명을 위한 모바일 지문인식기 매출을 시작으로 3년간 준비해온 중기 사업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게 문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억원, 1억원으로 고정비를 커버하는 수준에 그치겠지만 내년은 신규 사업부 매출만 20억원 수준으로 기여할 전망"이라며 "특히 바이오 전자서명은 수수료 수취 방식의 이익률 높은 사업부문으로 이에 따른 회사의 이익 체질 변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