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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비트코인 선물 거래중지… 로이터통신 긴급 타전, 10% 이상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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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비트코인 선물 거래중지… 로이터통신 긴급 타전, 10% 이상 폭락

시카고 옵션거래소 CBOE 서킷 브레이커 발동, 거래 2분간 중지, 가상화폐 가격 불안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일시 중지됐다. 비트코인 가상화폐 선물의 가격 폭락으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이다.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일시 중지됐다. 비트코인 가상화폐 선물의 가격 폭락으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비트코인 선물가격이 10% 이상 떨어져 서컷 브레이커가 걸린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시간 14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비트코인에 대해 일시 거래 정지를 시키는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긴급 타전했다.

CBOE는 가격 급등락으로 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1회 투자 한도는 5000개로 제한하고 있다.

또 시세가 10% 이상 급변하면 2분간 휴장, 등락 폭이 20% 이상 벌어지면 5분간 거래를 중단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날 CBOE에서는 비트코인 선물가격이 한때 10% 이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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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13일 가상화폐 규제안을 발표했다.
거래소의 자격 요건을 높이고 ICO(가상화폐를 통한 자금조달), 신용공여 등의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것 등이다.

이 규제안이 시카고 선물거래소의 가격 폭락에 영향을 주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시카고 옵션거래소에서는 지난 10일에도 두 차례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적이 있다.

당시에는 가격이 너무 빨리 올라 거래를 일시 중지시킨 것이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