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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중국 최대 전력회사와 韓·中 전력연계 구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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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중국 최대 전력회사와 韓·中 전력연계 구축 협력

한국전력이 13일 중국국가전망·글로벌 에너지 연계 개발기구(GEIDCO)와 ‘한-중 전력계통 연계 사업개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이 13일 중국국가전망·글로벌 에너지 연계 개발기구(GEIDCO)와 ‘한-중 전력계통 연계 사업개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중국 최대 전력회사와 손잡고 한-중 전력연계 구축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지난 13일 중국 북경 조어대에서 중국국가전망·글로벌 에너지 연계 개발기구(GEIDCO)와 ‘한-중 전력계통 연계 사업개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국가전망은 중국의 88%에 해당하는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최대 전력회사로 글로벌 에너지 연구를 위해 GEIDCO를 설립했다.

양사는 이번 MOA를 계기로 한-중간 전력 연계를 촉진하기 위한 운영위원회와 공동워킹그룹을 공동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계통 연계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한전은 이를 통해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 등의 전력망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민간기업 수준의 논의로 머물던 동북아 슈퍼그리드를 정부간 협의로 격상시켰다. 2022년까지 일부 구간 착공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