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교수는 폭력 사태 이후 자신의 SNS 계정에 “(중국) 경호원이 기자를 가장한 테러리스트인지 기자인지 어떻게 구분을 하겠느냐”고 의견을 밝혔다.
조 교수는 일방적인 폭력을 행사한 중국 경호원을 오히려 두둔하면서 한국 기자를 테러리스트에 비유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여론이 험해지자 조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사과의 글을 올렸다.
“SNS로 소식을 접하다 보니 기자가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립니다”며 “저는 기자를 제지하는 수준에서 몸싸움이 오간 정도로 생각했는데 폭력이 그렇게 과도한 지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조 교수의 국민 정서를 무시한 발언과 바로 이은 사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조기숙 진짜 어이없네 그냥 좋아하는 나라에 가서 살아라” “조기숙 유명해졌네” “카메라를 폭탄으로 잘못알고 밀었겠냐” “조병갑의 증손녀”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존감이 크게 상처받았는데 이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발언했다” “중국대변인이네” “맹목적 추종은 오히려 문재인을 망친다” 등 대부분 조롱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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