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교수는 과거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력을 비판하면서 "히딩크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불거진 히딩크 전 감독 재부임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문선 교수는 "히딩크 전 감독이 오면 저는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정몽규 회장 부임 후 대한축구협회가 적자에 허덕이는데 히딩크 전 감독이 오게 되면 '히딩크 효과'로 인해 월드컵 특수라는 시장이 형성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선은 "하지만 축구협회는 거짓말을 하고 히딩크 전 감독과 선을 그어 상업적 가치를 떨어지게 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협회는 앞으로도 힘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신문선 교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퇴진도 주장했다. 국내 축구 산업이 2년째 적자를 기록하는 것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한편 한국은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이하 E-1 챔피언십)'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한일전에서 2승 1무로 한국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5년에 이어 대회 사상 최초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총 7회 중 네 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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