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뇌종양이 재발한 꽃다운 나이 26살 여자, 자신의 머리를 까까머리로 밀어준 남자와 생애 마지막 일탈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를 그려내는 ‘2017 KBS 드라마 스페셜 - 까까머리의 연애’에서는 강연정(유지율 역), 김정현(배치환 역), 민진웅(윤시우 역), 이정은(영희 역), 오나라(재희 역)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2017 KBS 드라마 스페셜 - 까까머리의 연애’에 등장하는 주요인물 안내에 따르면 여주인공 ‘유지율’은 “악성 교모세포종. 1년 전 수술한 머릿속 종양이 또 다시 재발했다. 좀 시크하고 가끔 엉뚱한 게 흠이지만 유치원 선생답게 모범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던 그녀였다. 무심하게 재발한 종양 때문에 삶의 의욕이 또 한 번 바닥을 치던 날, 하필 전 남자친구를 봐버렸다. 그의 행복한 미소를 보자 순간 도발적인 원망의 화살을 쏘고 마는데, 그게 배치환에게 꽂히면서 그녀의 일상이 꼬인다.”
그리고 유지율의 도발적인 화살을 맞은 배치환이라는 인물은 “낮에는 미용실 보조이지만 밤에는 수컷 꽃뱀이다. 직업에 어울리는 광채외모에 ‘내 멋대로’식 배짱 소유하고 있다. 그가 말을 섞는 여자란 돈이 많거나 외모가 뛰어나거나 적어도 둘 중에 하나다. 근데 그 어디에도 낄 턱이 없는, 더구나 머리마저 고장 난 지율과 엮이게 되면서 사랑에 빠진다.”
한편 총 10편의 이야기를 펼쳐냈던 ‘2017 KBS 드라마 스페셜’은 “다양하고 완성도 있는 이야기로 제작된 단편드라마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9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우리가 계절이라면’, ‘만나게 해, 주오’ ‘당신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혼자 추는 왈츠’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 ‘강덕순 애정변천사’ ‘나쁜 가족들’ ‘우리가 못 자는 이유’ ‘SLOW(슬로우)’ ‘까까머리의 연애’ 등 10편을 공개했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