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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2200만원선 돌파… 사이버 공격 전망에도 리플·모네로 등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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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2200만원선 돌파… 사이버 공격 전망에도 리플·모네로 등 호조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가 가상화폐를 2018년 보안 이슈 중 하나로 지목한 가운데 비트코인의 시세가 2200만원을 돌파했다. 사진='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에서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가 가상화폐를 2018년 보안 이슈 중 하나로 지목한 가운데 비트코인의 시세가 2200만원을 돌파했다. 사진='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에서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2018년 가상화폐(암호화폐)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22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2200만원 돌파는 지난 17일 이후 열흘만이다. 지난 22일 하루만에 300만원 가까이 폭락하는 등 위기감에 휩싸인 분위기가 단숨에 반전됐다.

27일 오후 3시 현재 빗썸 거래소의 비트코인 시세는 2223만5000원이다. 전날 대비 158만2000원이 상승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26일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200만원 가까이 크게 오른 뒤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392만6500원의 가치를 보였다. 전일대비 7만2500원 내려 1.81%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지난 24일부터 390~400만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7일 오후 3시 현재 빗썸 거래소의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섬 홈페이지에서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7일 오후 3시 현재 빗썸 거래소의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섬 홈페이지에서 캡처


비트코인 골드 역시 하락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다. 36만3200원의 시세를 보인 비트코인 골드는 하루 전보다 6400원의 시세가 떨어졌다. 대시와 이더리움은 각각 162만5100원으로 3700원, 103만7000원으로 1600원이 소폭 하락했다.

리플이 8% 넘게 상승하며 1522원의 시세를 기록했다. 모네로 또한 53만6300원으로 3만8400원이 상승했다.
한편, 이날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2018년 예상 보안 이슈’ 가운데 하나로 가상화폐를 꼽았다. 가상화폐는 공공 거래 장부라고 불리는 해킹을 막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있기 때문에 가상 화폐 지갑(계좌)과 거래소 공격이 위험성으로 지목됐다. 거래 시 인증에 필요한 개인정보 탈취 시도와 이용자 PC에 설치하는 악성코드도 급증할 거라고 전망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