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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매수 힘입어 상승 마감…올해 26.44%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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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매수 힘입어 상승 마감…올해 26.44%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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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2017년의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대비 6.47포인트(0.82%) 오른 798.42로 장을 마쳤다.
전일대비 0.19포인트(-0.02%) 내린 791.76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 중 798.68까지 올라 800선 돌파의 기대감을 줬다. 급등하던 코스닥은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하락반전, 오전 11시38분에 790선대를 위협했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코스닥은 790선 상단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은 올해 총 166.98포인트(26.55%) 상승했다.

전체 거래량은 10억5535만주, 거래대금은 6조587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66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9억원, 14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30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기타서비스(3.45%), 비금속(2.58%), 음식료·담배(2.47%), 컴퓨터서비스(2.35%), 운송장비·부품(1.63%), IT부품(1.06%), 일반전기전자(1.05%), 반도체(0.98%), 의료·정밀기기(0.98%), IT H/W(0.91%), 제약(0.85%)의 상승률이 코스닥지수(0.82%)보다 컸다.

정보기기(0.82%), 유통(0.81%), 인터넷(0.74%), 제조(0.74%), 건설(0.61%), 종이·목재(0.56%), 통신장비(0.29%), 기계·장비(0.15%), IT S/W·SVC(0.03%)도 올랐다.
기타 제조(-1.45%), 금융(-1.23%), 통신서비스(-1.07%), 통신방송서비스(-1.02%), 방송서비스(-1.00%), 디지털컨텐츠(-0.39%), 화학(-0.39%), 운송(-0.38%), 금속(-0.09%), 출판·매체복제(-0.05%), 소프트웨어(-0.01%)가 내렸다.

섬유·의류(0.00%)는 전날과 같은 144.12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신라젠(10.39%)이 10%대 급등했고 티슈진(Reg.S)(4.65%), 포스코켐텍(4.19%), 코미팜(2.14%), 바이로메드(2.06%), 셀트리온헬스케어(0.93%), 셀트리온(0.50%), 파라다이스(0.22%), CJ E&M(0.10%)이 하락했다.

휴젤(-1.98%), 셀트리온제약(-1.29%), 펄어비스(-0.96%), 로엔(-0.35%), 메디톡스(-0.21%)가 하락했다.

종목별로 테고사이언스(29.91%), 오성엘에스티(29.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테고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름개선 세포치료제인 로스미르의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오성엘에스티는 마리화나 추출물 의약품의 국내 판매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에 유상증자 형태로 투자에 참여한 에이씨티(19.43%)도 강세를 나타냈다.

바이온(25.71%)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하는 줄기세포 관련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치는 등 급상승했다.

뉴프라이드(-29.70%)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락했다. 이 회사는 최대주주였던 '에스아르비 엔터프라이스'(SRV ENTERPRISES)가 최근 4거래일(11∼14일)에 걸쳐 소유 주식 358만2814주(지분율 5.81%)를 전량 장내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시했다.

또한 현재까지 변경 후 최대주주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의 가상통화거래소 폐쇄 언급에 비트코인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옴니텔(19.13%), SBI인베스트먼트(-14%), 제이씨현시스템(-13.20%), 한일진공(-10.73%), 비덴트(-10.28%), 포스링크(-9.26%) 등의 관련주가 줄줄이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7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80개다. 보합은 92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