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개혁 실패와 2018년 대선을 통한 브라질 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이 신용등급 강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오히려 추가 강등은 브라질 채권 수익률을 올릴 수 있어 매수의 기회를 만들지도 모른다는 전문가들의 주장도 따른다.
12월 28일(현지 시간) 1년 이하 단기물 수익률은 최소 6.605bp를, 3년 만기 및 이하 중장기물도 7.775~8.630bp로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5년 이상 10년 만기 상품 또한 9.725~10.270bp까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웨스턴 자산 운용의 마이크 바즈다리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추가 강등의 대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다"며, 만기가 긴 헤알화 표시 브라질 국채를 중심으로 일부 자산들은 가격이 약간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추가 강등은 강한 단기 충격을 주지 않는 것이 보통"이라고 지적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