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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채권, 2018년에도 '낙관적' 전망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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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채권, 2018년에도 '낙관적' 전망 이어져

전문가 "브라질 경기 회복세는 향후 3~4년간 지속" 예상

2017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현지 시간) 브라질 채권 수익률은 전일과 동일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마감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2017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현지 시간) 브라질 채권 수익률은 전일과 동일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마감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017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현지 시간) 브라질 채권 수익률은 2018년 새해 초에 예상되는 상황을 관망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일치하면서 변동 없이 전일과 동일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마감했다.

2017년 브라질 채권 시장 통계에 따르면, 고정 금리채의 경우 15.2%의 투자 수익률을 안겨주었고, 물가 연동채의 경우 12.8%의 수익을 올리는 등 "다소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로 집계됐다.
이어 2018년 글로벌 경제가 저속∙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브라질 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채권 투자 수익률은 비교적 안정적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투자 매니저들의 전망이 이어졌다.

2018년 브라질 경제계를 뒤흔들 최대의 이슈는 오는 1월 24일에 예정되어 있는 루이즈 아냐시오 룰라 다 실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전 대통령의 항소와 관련한 법정 진술과 2월의 연금개혁 표결, 그리고 10월의 대선으로 압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슈에 상관없이 "브라질 경제는 대부분 낙관적이며, 경기 회복세는 3~4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경제학자 겸 FAR 최고경영자(CEO)인 폴 갈라(Paulo Gala)는 지적했다. 또한 "2017년 지속됐던 재정 긴축 정책이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물가상승률은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