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브라질 채권 시장 통계에 따르면, 고정 금리채의 경우 15.2%의 투자 수익률을 안겨주었고, 물가 연동채의 경우 12.8%의 수익을 올리는 등 "다소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로 집계됐다.
2018년 브라질 경제계를 뒤흔들 최대의 이슈는 오는 1월 24일에 예정되어 있는 루이즈 아냐시오 룰라 다 실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전 대통령의 항소와 관련한 법정 진술과 2월의 연금개혁 표결, 그리고 10월의 대선으로 압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슈에 상관없이 "브라질 경제는 대부분 낙관적이며, 경기 회복세는 3~4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경제학자 겸 FAR 최고경영자(CEO)인 폴 갈라(Paulo Gala)는 지적했다. 또한 "2017년 지속됐던 재정 긴축 정책이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물가상승률은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