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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건강기능식품 사업 강화…中企 뉴트리에 5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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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건강기능식품 사업 강화…中企 뉴트리에 50억원 투자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GS홈쇼핑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협력업체인 뉴트리와 손을 잡았다.

GS홈쇼핑은 에버콜라겐으로 유명한 ㈜뉴트리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뉴트리는 GS홈쇼핑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중소기업으로 작년 한해 ‘에버콜라겐 인앤업’으로만 약 30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GS홈쇼핑이 지향하고 있는 상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GS홈쇼핑은 기업을 인수하려는 목적의 투자가 아니라, 창업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새로운 성장 환경을 조성해 주는 등 상생을 위한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우수한 중소기업에 투자해 GS홈쇼핑이라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당사 보유 해외 거점 판매를 통한 수출까지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공동의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강화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GS홈쇼핑은 작년에도 물걸레 청소기라는 생소했던 아이템을 선보였던 협력업체인 ‘에브리봇’에 9억5000만원을 투자했으며, 판매 채널 다각화 등 꾸준한 협력을 통해 에브리봇을 한층 더 성장시켰던 바 있다.

GS홈쇼핑 미래전략본부장 박영훈 전무는 “GS홈쇼핑은 6천개에 달하는 중소기업과 협업하고, 300여개의 벤처기업과의 교류하면서 단순한 재무적 관점에서의 투자가 아니라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투자를 기획하고 실행해 왔다”며 “올해도 GS홈쇼핑은 다양한 영역의 협력업체에 투자할 계획으로, 협력업체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대해 고민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