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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공모금액 8조원 넘어 사상최대 갈아치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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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공모금액 8조원 넘어 사상최대 갈아치울까

현대오일뱅크·SK루브리컨츠에 교보생명까지…대어급 줄줄이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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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올해도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가 줄을 잇고 있다.

10일 IR 업계에 따르면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이 56개에 달한다. 이들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단연 SK루브리컨츠와 현대오일뱅크 등 대기업 계열사다. 교보생명도 올해 상장에 도전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IPO 시장은 이미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한다. 공모 기업 수는 지난해와 비슷하겠지만 금액은 8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현대오일뱅크(예상 공모금액 2조원), SK루브리컨츠(1조원), 애경산업(1조원) 등 대어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이들만 합해도 공모금액은 4조원대에 달한다. 또한 호텔롯데가 재상장한다면 전체 공모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시장에는 약 10개의 기업이 신규 상장할 전망이다. 애경산업, 현대오일뱅크, SK루브리컨츠, 교보생명 등의 상장이 전망되며 롯데정보통신도 코스피 상장이 기대된다. 코스피 공모금액은 현재 예상되는 수준만 6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코스닥 또한 지난해에 이어 훈풍이 기대된다. 카페24, 배럴, 엔지켐생명과학, 알리코제약 등 다수의 기업들이 1월 중 수요 예측에 나선다. 또 현대사료,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파워넷과 일본기업인 JTC도 상장 예심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코스닥을 언급, 정책적 지원도 기대된다.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떤 때보다 높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