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8개 카드사는 국내 카드로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살 수 없도록 신용·체크카드 거래를 중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지난해 일부 카드사들이 카드로 가상화폐를 살 수 있도록 했지만 정부가 '카드깡'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해 지난 9월 관련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기존 가상화폐(암호화폐) 계좌를 정리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가상화폐 거래소 3곳(빗썸, 코빗, 이야랩스)에 기존 가상계좌를 정리하라고 통보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5일을 전후로 기존에 발급된 가상계좌로 입금이 금지된다"며 "기존 가상계좌는 향후 무용지물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실명확인에 입각한 가상계좌마저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