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탄도미사일 경보' 실수로 화들짝…"즉각 대피처 찾아라. 훈련 아니다" 경고

기사입력 : 2018-01-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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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하와이 주민과 관광객 등에게 긴급 전송된 '탄도미사일 공격 대피 긴급 경보'. 사진=트위터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하와이로 오는 탄도미사일 위협. 즉각 대피처 찾아라. 훈련 아니다."

13일 오전(현지 시간) 하와이에서 발령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경고가 주민과 관광객을 대혼란에 빠뜨렸다. 결국 이 탄도미사일 발사 경고는 실수였다며 신속하게 정정 발표됐지만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라듯 하와이섬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미군과 하와이 주정부는 신속하게 '미사일 공습은 없다'고 정정 발표를 했지만 마침 지난달 북한의 핵 미사일 공격을 가상한 대피훈련까지 실시된 터라 주민과 관광객 등이 공포와 불안에 떨며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즉각 오경보 사태를 보고받았으며, 당국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하와이 주민과 관광객들은 13일 오전 8시 7분(현지 시간) 휴대폰으로 비상경보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하지만 13분이 지난 뒤 하와이 주 정부 비상관리국(HEMA)은 "하와이에 대한 미사일 위협은 없다"고 긴급 발표했다.

털시 개버드(하와이) 하원의원도 뒤이어 트위터에 "잘못된 경보다. 당국에 확인한 결과 하와이로 들어오는 미사일은 없다고 확인했다"라고 적었다.

미 국방부와 태평양 사령부도 즉각 탄도미사일 위협이 없다고 발표했다.

태평양 사령부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하와이에 어떠한 탄도미사일 위협이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지 않았다"며 "경고문을 잘못 보내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국과 언론이 불과 10여 분 만에 오경보 사실을 알렸지만, 하와이 지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정거리에 들고, 지난달 핵 공격 대피훈련까지 실시한 터라 주민과 관광객 등은 깜짝 놀라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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