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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박시후에 애틋 이별 키스…이태환, 서은수에 고백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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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박시후에 애틋 이별 키스…이태환, 서은수에 고백 반전

14일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38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이 최도경(박시후)에게 이별키스를 나눈 가운데, 선우혁(이태환)은 서지수(서은수)에게 고백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KBS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4일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38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이 최도경(박시후)에게 이별키스를 나눈 가운데, 선우혁(이태환)은 서지수(서은수)에게 고백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KBS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신혜선이 박시후를 밤샘 간호한 뒤 이별 키스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5일 밤 방송된 KBS2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38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자신 때문에 아픈 최도경(박시후 분)을 밤새 간호한 후 애틋한 작별 키스를 한 가운데 선우혁(이태환 분)은 지수(서은수 분)에게 고백하는 극적인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끝내 자신을 거절하는 지안에게 화를 냈다. "그만 하자"고 먼저 가던 도경은 되돌아 온 후 "넌 뭐가 그렇게 어려워!"라고 소리쳤다. 이에 지안은 "가죠"라며 담담하게 대응했다.

도경은 '이제 겨우 행복해지기 시작했다'는 지안의 말을 떠올리며 눈 내리는 운동장을 지칠 때까지 혼자 달렸다.

셰어 하우스로 돌아온 도경은 밤새 끙끙 앓았다. 지안은 땀을 흘리며 끙끙 앓는 도경을 간호했다. 도경은 "서지안. 고집이 너무 세"라고 중얼거렸고 지안은 "오빠가 감당 못할 거예요. 미안해요"라고 위로했다. 마침내 도경이 잠들자 지안은 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잘 가"라며 눈물로 키스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노명희)나영희 분)는 남편 최재성(전노민 분)에게 노회장(김병기 분)이 투자자들을 다 막았다며 "도경이 백기 투항하고 돌아올 텐데 뭐"라며 안도의 숨을 쉬었다. 하지만 최재성은 "100% 지 능력으로 투자하는 데 좀 더 지켜볼 수 없었나?"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노명희는 또 서지안을 압박하기 위해 양미정(김혜옥 분)을 찾아갔다. 명희는 미정에게 "오늘까지만 일하라"며 월급봉투를 건넨 후 "꼭 서지안에게 이야기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은수는 마침내 선우혁의 고백을 받고 기뻐했다. 지수는 지안을 좋아한다고 오해한 선우혁을 떼어내기 위해 지호(신현수 분)에게 애인 대행 알바를 시켰다. 하지만 지호가 지수를 작은누나라고 부르는 실수를 하면서 혁이 지수에게 고백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혁은 지수에게 "내가 좋아했던 그 여자는 내 첫사랑이었어"라고 밝혔다. 이어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라며 신경 쓰이고 도와주게 됐어. 그걸 좋아했다고 착각한 거야"라거 덧붙였다.

마침내 혁은 "너한테 설레면서 알게 됐어. 그 친구한테는 설렌 적이 없다는 걸"이라며 지수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말미에 도경은 지안이 자신을 밤새 간호한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도경은 오히려 지안에게 화를 냈다. 물수건을 닦아준 것을 두고 따진 것. 지안은 "하우스 메이트로서 해 준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왜 아직도 여기 있어요?"라고 지안이 따지자 도경은 "서지안 너 때문이 아니라 자립하기 전까지 집에 안 들어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경은 '어제 집에서 잤다면서도 얼굴이 그 모양이야. 운 것도 같고'라며 지안을 걱정해 여운을 남겼다.

한편, 조직검사 결과 서태수(천호진 분)는 상상암으로 밝혀졌다. 서태수는 며느리 이수아(박주희 분)에게 목걸이와 돌 팔찌를 남겨 화해의 여지를 남겼다.

수아가 지태(이태성 분)에게 선물을 전했고 태수의 편지를 읽은 지태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편지에는 '살다보면 무릎이 꺾이는 순간이 있는데 그 무릎이 다 꺾이지 않게 지탱해주는 게 자식이 될 수도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담겨 있었다.

모두를 걱정시켰던 서태수가 암이 아니라 건강 염려증의 일종인 상상암 진담을 받자 시청자들은 안도의 숨을 쉬는 가 하면 작가의 지나친 상상이라며 갑론을박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