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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UFC 복귀전 패배… 팬들의 충격 "마지막 파운딩은 교통사고급"(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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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UFC 복귀전 패배… 팬들의 충격 "마지막 파운딩은 교통사고급"(상보)

최두호는 1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이벤트에서 스티븐스에게 2라운드 아쉬운 TKO패를 당했다. 출처=SPOTV NOW이미지 확대보기
최두호는 1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이벤트에서 스티븐스에게 2라운드 아쉬운 TKO패를 당했다. 출처=SPOTV NOW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최두호가 1년여 만의 UFC 복귀전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두호는 15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이벤트에서 미국의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2라운드 파운딩에 의한 TKO패를 당했다.
지난 2016년 12월 페더급 문지기로 평가 받는 컵스완슨에 패한 뒤 UFC 2연패다. 지난 경기에서는 지고도 잘 싸웠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경기는 압도적 실력차가 드러난 경기였다.

옥타곤에 오른 최두호는 컵스완슨 전까지 보여줬던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 했다. 타격 기술에 재능이 있는 최두호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평소와 달랐다. 메인이벤트가 5라운드인 점 때문인지 체력 안배를 하는데 중점을 둔 모습이었다.

펀치보다는 킥 위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가려는 작전으로 보였다. 최두호는 1라운드에서는 타격 부분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2라운드에서 무너졌다. 최두호는 묵직하게 밀고 들어오는 스티븐스에게 몇 차례 한 두 번 펀치를 허용한 뒤 강력한 펀치 한 방에 그대로 쓰러졌다.

그 뒤 스티븐스는 마음 놓고 파운딩을 퍼부었다. 다리를 잡고 거리를 재며 키 만한 높이에서 내리꽂은 주먹이 정통으로 꽂힐 만큼 최두호의 모습은 무력했다.

이로써 최두호는 UFC 데뷔 첫 3경기를 3연승으로 장식한 뒤 2연패를 기록하며 UFC 입지 또한 흔들리게 됐다.

누리꾼들은 “가드가 안 되네 방어부터연습하자 처참하게 무너지네(축**)”, “실력차가 확연히 난다. 수고했다 두호야(그***)”, “마지막 파운딩은 교통사고급(de***)”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워 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