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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신년인사회… "혁신성장·상생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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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신년인사회… "혁신성장·상생협력 다짐"

지난해 1월 12일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1월 12일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석유화학업계가 신년인사회를 열고 혁신성장과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2018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가 17일 오후 5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장(롯데그룹 화학부문 BU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허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석유화학업계의 호실적은 업계와 정부가 합심해 진행한 선제적 사업재편과 과감한 투자에서 기인한다”며 “업계가 세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차관은 축사에서 유가 상승과 환경 문제,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새로운 시대를 맞아 석유화학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차관은 “석유화학 산업이 기존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혁신성장 노력을 본격화하고, 전후방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구체적으로 기존 범용제품 중심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첨단소재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주문했다. 또한 플라스틱과 정밀화학 등 전후방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며 대기업의 노하우와 역량이 중소기업에 지원되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차관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차관은 “소득주도 성장의 큰 축 중 하나인 최저임금 인상이 산업계에 착근될 수 있도록 석유화학 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