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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승차권 내장 운동화 500켤레 한정 판매…베를린 교통국과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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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승차권 내장 운동화 500켤레 한정 판매…베를린 교통국과 공동 개발

독일 베를린 교통국과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승차권 내장 운동화. 사진=로이터/뉴스1
독일 베를린 교통국과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승차권 내장 운동화.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승차권을 내장한 운동화가 나왔다.

독일 베를린 교통국(BVG)은 16일(현지 시간) 시내 대중 교통을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내장한 운동화를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와 공동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500켤레 한정 판매되는 운동화를 사기 위해 신발 가게 '오버킬' 앞에는 밤새 수십 명이 줄을 서서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운동화는 지하철 좌석 디자인과 비슷한 모양으로, 오는 2018년 말까지 유효한 승차권을 내장하고 있다.

BVG가 개업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매한 운동화의 가격은 180유로(약 24만원)이며, 1년간 유효한 승차권의 가격은 730유로(약 96만원)다.

BVG는 지난 몇 년 동안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발한 광고와 소셜 미디어 캠페인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