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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재 수출 500만톤대 저속 행보…年 1억톤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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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재 수출 500만톤대 저속 행보…年 1억톤 ‘붕괴’

12월 수출 567만 톤 기록…17개월 연속 전년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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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세관총서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의 철강재 수출이 17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또 4개월 연속 500만 톤 내외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2017년 연간 수출량은 3년 만에 1억 톤대가 무너졌다.

17일 중국세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철강재 수출은 567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7.3%나 감소했다. 17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연간 수출은 7543만 톤으로 전년 대비 30.5% 급감했다. 이로써 중국 수출은 3년 만에 1억 톤 아래로 떨어졌다. 저급재 생산설비 퇴출 등의 구조조정과 중국 내수 수요 호조가 그 배경으로 지목된다.

한편 12월 철강재 수입은 12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연간 수입량은 1330만 톤으로 0.6% 늘어났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