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김지연·서신혜) 49회에서는 김인영(신다은 분)은 채유란(김해인 분)이 초음파 드릴 설계도를 갖고 있는 것을 보고 의혹을 품는 가운데 강동빈(이재황 분)은 곰치 장과장(이현걸 분)에게 친부에 대해 확인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인영은 현재 강동빈의 약혼녀라는 것을 숨기고 태연에서 일하고 있다. 또 강준희는 인영이 과거 자신의 첫사랑 채송화라고 점점 더 확신하는 중이다.
한편 컨설턴트로 들어간 채유란은 강백산(정성모 분)에게 서류를 넘겨받고 당황한다.
"이게 다 뭐예요?"라는 유란에게 백산은 "상반기에 추진할 프로젝트들이야"라고 밝힌다. 유란이 받은 서류 안에는 회사 기밀 서류까지 다 포홤돼 있다.
한편, 김인영은 회사에서 채유란이 비밀자료에 접근한 것을 보고 의혹을 품는다. 인영이 로비에서 유란을 만난 가운데, 퀵 배달원이 유란을 치고 지나가 서류가 떨어진 것.
우연히 서류를 본 인영은 '선화가 왜 초음파 드릴 설계도를 가지고 있지? 간부급 아니면 볼 수가 없는 건데'라며 의아해한다.
한편 곰치 장과장의 행적을 조사하는 강동빈은 그가 1991년에 입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동빈은 '개인 비서로 있다가 나중에 회사에 적을 올렸다?'라며 '회장님과 생부(박두식) 중 누구의 사람이었지?'라며 의혹을 품는다.
마침내 동빈은 장과장에게 친부 박두식에 대해 불어본다.
곰치를 옥상으로 불러낸 동빈은 "저도 잘 몰랐는데, 제가 장과장님을 많이 믿고 의지했던 것 같아요 친삼촌처럼"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이어 장과장과 술자리를 갖게 된 동빈은 친부 박두식 사진을 꺼낸다. "박 두자 식자 제 아버지 아시죠?"라는 동빈의 말에 곰치는 깜짝 놀란다.
곰치 장과장은 강백산 편일까 아니면 강동빈의 편이 되어 주는 것일까.
MBC 일일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