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3월 25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는 배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그러면서 입사면접 당시 상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배 아나운서는 난데없이 “세탁기에 들어갈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돌려주셔도 됩니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배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MBC에 입사했다. 당시 아나운서 경쟁률은 ‘1926대 1’이었다.
한편 배 아나운서의 향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승호 MBC 사장은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MBC 내부에서 본인(배현진)이 어떤 일을 하고 싶다는 취지가 있을 순 있는데 그렇다면 그 뜻과 회사의 필요를 감안해 추후 결정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