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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898.19 반등 성공…다시 900선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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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898.19 반등 성공…다시 900선 '목전'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다시 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 880선으로 밀렸던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행렬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1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61포인트(1.31%)오른 898.19로 상승 마감했다.
전체 거래량은 12억4864만주, 거래대금은 9조510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5억원, 125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37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73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정부가 제시한 '기금평가지침' 영향으로 기관 매수가 강했다. 기획재정부는 기금이 벤처기업이나 코스닥에 분산투자할 경우 기금평가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3.67%), 디지털컨텐츠(3.49%), 컴퓨터서비스(3.10%), IT S/W·SVC(2.92%), 정보기기(2.72%), 통신장비(2.70%), 유통(2.42%), 소프트웨어(2.26%), 통신서비스(2.23%), 금융(1.84%), 제약(1.52%)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1.31%)보다 컸다.

기타서비스(1.26%), IT종합(1.20%), 제조(1.18%), 인터넷(1.16%), 출판·매체복제(1.07%), 의료·정밀기기(1.02%), 반도체(1.01%), 오락·문화(1.00%), IT H/W(0.93%), 화학(0.79%), 일반전기전자(0.59%), 건설(0.55%), 운송장비,부품(0.53%), 금속(0.51%), 종이·목재(0.45%), 운송(0.32%), 기타 제조(0.27%), 기계·장비(0.22%), 비금속(0.12%)은 올랐다.

방송서비스(-3.34%), 통신방송서비스(-2.23%), 섬유·의류(-0.46%), IT부품(-0.09%)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4%), 셀트리온(1.85%),바이로메드(1.12%), 티슈진(Reg.S)(1.07%),펄어비스(0.79%), 파라다이스(0.40%), 셀트리온제약(0.30%)이 상승했다.

셀트리온 3형제는 전날 동반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일제히 반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3.14% 오른 13만 46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CJ E&M (-3.98%), 휴젤(-3.62%),메디톡스(-3.36%), 코미팜(-2.08%), 신라젠(-1.59%), 로엔(-1.43%), 포스코켐텍(-1.02%)은 하락했다.

CJ E&M은 전날 CJ오쇼핑과 합병소식에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 한컴지엠디(30.00%), 한컴시큐어(29.94%), 이니텍(29.89%), 시큐브(29.87%), 데이타솔루션(29.85%)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드림시큐리티(24.63%), 레고켐바이오(22.06%), 파수닷컴( 21.23%), 태양씨앤엘(20.00%), 다믈멀티미디어(18.20%), 에스티팜(16.82%)도 높은폭으로 상승했다.

정부가 블록체인 관련 기술 개발에 약 100억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블록체인 관련주들이 주목받았다.

정보보안 관련 업체인 한컴지엠디, 한컴시큐어, 시큐브는 장초반 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컴시큐어는 현대페이에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한컴지엠디는 모바일 포렌식(범죄 수사에 활용되는 각종 디지털 정보)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보안 솔루션업체인 시큐브는 국내 최초로 보안운영체제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드림시큐리티도 블록체인 보안업체로서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수닷컴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한 문서관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해외진출을 선언하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개를 포함해 819개다.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37개다. 보합은 100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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